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삶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야 할까.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의 블로그에 실린 글 하나를 소개 해 드립니다.

Should You Automate Your Life So that You Can Work Harder?

여러분은 필리핀에 사는 한 번도 본적없는 사람이 여러분의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메일도 보고 분류해 두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니면 정말 낯선 사람이 여러분의 배우자나 가족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것은?

위 글은 (특히 사업가들이)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삶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한 질문은 가상의 예시가 아니라 실제 사업가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 겁니다. 예를 들어 Maneesh Sethi 씨는 자신이 자고 있는 동안 마닐라에 사는 Caleb씨가 자신의 이메일(업무 + 개인)을 모두 살펴보고, 중요도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고 필요한 것은 답변도 보내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중요한 이메일만 살펴볼 수 있고, 거의 대부분 이메일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Veronica Belmont씨는 Facy Hand를 통해 임시 비서를 고용해서 배우자의 생일 파티에 대한 테마와 준비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삶의 여러 부분들을 자동화하는 것은 자신의 생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이 사람들은 그렇다고 일을 위해서 건강을 희생하진 않는다고 말하지요. (건강을 잃으면 생산성이 떨어지니까 당연할 말입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생산성에 집착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까 하는 것인데, 저자는 자기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 마치 스티브 잡스마크주커버그처럼 –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는 있지만, 자기 이메일을 남이 보게 하고 고기를 갈아서 고기 스무디를 만들어 먹거나 하고 싶진 않다고 말합니다.아마 새로운 시대의 사치는 나를 더 날씬하게 하거나 똑똑하게 해주거나 생산적이지 않은 정말로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하고 말합니다. 심지어 시지푸스도 절반의 시간은 비탈을 내려가는데 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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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nch Center Pro: Launch Action, Not just App

Launch Center Pro(iPhone, iPad, 이하 LCP)는 iOS 고유의 URL scheme을 이용하여, 단순히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 설치되어 있는 앱을 실행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그 앱에서 할 수 있는 특정 활동을 바로 실행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아이폰 내에서 작은 플랫폼과 같은 기능을 하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략한 사용 밥법은 아래에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URL scheme을 활용하여 여러 행동을 지정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대부분은 LCP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URL을 이용해서 액션을 등록합니다. 아래 액션 등록하는 모습에 대한 간단한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보시다시피 LCP에서 지원하는 앱의 목록도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시는 것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고, LCP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지만 URL scheme이 있는 앱을 활용하고 싶으시면, Clien 커뮤니티의 다음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aunch Center Pro + Activator

순정상태의 아이폰에서는 기본적으로 홈버튼을 눌러서 기본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탭하거나 멀티태스킹 모드에서 LCP를 선택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CP와 비슷하지만 좀더 가벼운 기능을 하는 PushLauncher(링크)를 활용하면, LCP를 알림센터에 등록해두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PushLauncer를 한 번 거쳐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린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탈옥을 하면 한 가지 선택지가 더 생깁니다. 다른 여러 Tweak들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Activator라는 트윅에서 특정 제스쳐를 하면 LCP가 실행되도록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 손가락으로 어느 화면에서나 화면 위쪽 바깥으로 터치해주면 LCP가 실행되도록 등록해두어서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좀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LCP를 잘 활용하면, 분명 앱을 이용해서 하고자 하던 일을 좀더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특별히 많은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 LCP에 여러 액션을 등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더 번거로운 일일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주로 사용하는 앱이 URL scheme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LCP의 활용도는 더 낮아 진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LCP는 그 자체로는 무척 개방되어 있는 앱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이폰을 쓰는 패턴, 그리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과 활용도에 따라 LCP의 가치도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액션의 빠른 실행,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찍는게 목적이라면 LCP에 그러한 액션을 등록해서 인스타그램을 실행시키고,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앱을 지원, URL scheme을 잘 몰라도 큰 부담없이 사용 가능

단점

  •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 별도 판매
  • 주로 사용하는 앱이 URL scheme을 지원하지 않으면 그 활용도가 크게 제약됨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고

이 책은 이 전에 비슷한 유형의 책 — 전쟁의 기술, 권력의 법칙 —을 쓴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최근작이다. 그의 전작들도 꽤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나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입하여 얼마 전 모두 읽을 수 있었다(꽤 오래 읽었다). 책에 대해서 쓰기 전에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내가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이 책의 구성

  1. 이 책은 전체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다시 몇 개의 절로 나누어진다. 책의 제목이 말해 주듯이 이 책의 목적은 독자가 마스터리(Mastery)라는 궁극적인 단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에 따라 각 장도 1장 “인생의 과업을 발견하라”부터 마지막 장인 “직관과 이성의 행복한 결합, 마스터리”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를 차례대로 설명하고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2. 각 장 별로도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각 장은 실제 인물을 통한 예시를 보여주고, 그 인물이 마스터리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수련을 거쳤는지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각 단계에서 배운 것 중에 조심해야 할 내용을 뒤집어보기라는 절을 통해서 보여준다.

이 책의 가치

  • 마스터리라는 것이 명확하게 정의될 수 없는 개념이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 과학적인 근거 등을 내세워서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각 단계에 이른 사람이 어떠한 상태인지 그 상태를 극복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그 책에서 제안하는 것을 따라 시도해보느냐는 언제나 독자의 문제이긴 하지만, 최소한 이 책에서는 읽고 시도해 볼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은 들만한 것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 처음 이 책을 펼치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질 만큼 전작들에서도 자주 활용한 방법인데, 이 작가는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혹은 아직 살아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끌어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인물들에 대해서 서술할 때는, 같은 사건이라도 주제 별로 중요하게 봐야할 점을 설명해주고, 그 사건 또는 인물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그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련을 쌓아서, 어떠한 형태의 마스터리에 도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장애물을 극복했는지이다.

  • 각 절의 앞머리에 있는 인용문도 이 책을 읽는 작은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적당한 분량의 해당 주제와 관련이 있는 유명인의 글을 인용해와서, 지금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힌트를 준다. 그리고 인용문 자체로도 한 번 씩 봐두면 좋을 만한 글들이고, 때로 따로 보관해 두고 자주 읽었으면 싶은 글들도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마음에 안드는 점은…

  • 무엇보다도 역시 이런 종류의 책의 문제점은, 읽을 때는 다 맞는 말이고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다 읽고 나면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실용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 것도 아니고, 책의 내용도 그 자체로는 그냥 옳으신 말씀이다 보니 읽을 때는 꽤 흥미진진한 것 같고 매끄럽게 읽히지만 다 읽고나면 좀 허무하다 싶은 것도 사실이다.

  •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저자 본인의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는데, 그러한 근거가 그럴 듯하지만 엄밀하게 증명이 되었는지, 증명이 가능한지는 약간의 의구심이 남는다. 그런데 이 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작 애매한 부분은 역사적 인물이 겪은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사람도 실재하고, 그 사건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지만, 그 와중에서 인물의 심리묘사는 상당부분 소설적인 상상력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고, 그 사건에 배울 수 있는 교훈또 때로는 억지로 끼워맞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낄만한 주제에 대해서 상당히 매끄럽게 풀어내었고, 또 저자가 설명하는 마스터리라는 궁극적 단계와 이에 도달하기 위해 각 단계에서 수련할 사항 등은 독자에게 장•단기적인 목표를 제시해 줄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가 여러가지 실제 사례에서 뽑아내려는 교훈과 상관없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읽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Lumen Trails – 모든 것에 대한 기록

Lumen Trails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트 앱입니다. 위치태그를 이용해 방문한 장소를 기록해두거나 단순히 간단한 메모를 할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의 수면시간이나 체중 변화 등,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내용을 기록해 두기에 이보다 더 유용한 앱을 찾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저도 예전에 Ritual이라는 앱을 사용했었고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아이폰 5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 조차 끊어진 후에 새로운 기록 앱을 찾다가 이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은 예전 Ritual보다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참고로 Ritual은 아이폰 전용입니다.)

앱의 구동화면입니다. 먼저 검은 바탕에 발자국 모양의 로고가 나타난 다음에 가장 마지막으로 열어본 노트가 보입니다. 아이패드에서 가로화면의 경우에는 왼쪽에 가테고리도 함께 보여주고, 아이패드 세로 화면이나 아이폰의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열어본 노트만 보여줍니다.

카테고리는 가장 상위 경로에서 만들 수 있으며, 이 때 카테고리 타입을 Category Folder로 정하시면 하위 카테고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폴더는 다중 구조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폴더가 아닌 카테고리를 만드는 경우 속성을 미리 지정하셔야됩니다. 단순 리스트로 정할 수도 있게, Tracker, 숫자 입력, 별표 평가 등등 여러가지 속성을 지원합니다. 그 외에 이름, 아이콘, 설명 등을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Lumen Trails에서는 일별 작성화면 뿐 아니라, 월간 화면, 연간 화면으로도 내가 기록한 수치를 보여줄 뿐 아니라, 특히 연간화면에서는 그래프로 표시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제가 기록하고 있는 항목의 변화를 손쉽게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Tracker 속성 내에서 글쓰기의 경우 재생버튼을 눌러주면 앱을 종료하여도 계속 시간을 측정하여 정지버튼을 눌렀을 때, 그 때까지 흐른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여 주기 때문에 수면 시간 등 매일 얼마나 했는지 시간을 알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간단히 그 사항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메모에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한 장소들을 기록해 두는데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나 모양을 세세하게 바꾸는 기능은 없으나, 간편하게 여러 종류의 메모를 한 자리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eview: Things for iPad

예전에 Things for iPhone에 대한 리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아이폰 버전의 Things만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아이패드 버전의 Things for iPad도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Things든 OmniFocus든 Mac 버전 없이는 반쪽짜리라고는 하지만 아이폰 버전만으로도 일단 잘 사용하고 있었고, 좀 더 큰 화면으로 보면서 내가 할 일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이패드 버전도 구입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더 넓은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이폰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폰에서 익숙해진 사용법을 그대로 쓸 수 있고, 새로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수정하거나 신규등록했을 때 동기화 속도가 무척 빠르고, 부드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예전에 2Do를 썼을 때, 2Do의 경우에는 유니버설앱이고 UI도 미려했으나, 새 할 일 등록이 조금 복잡하고 특히 동기화가 느리고 좀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운 ToDo 앱을 찾아 다녔기 때문에 더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새로 할 일을 등록할 때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을 다 활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할 일 등록화면이 전체를 차지한다면 그 또한 불편할 것이 틀림없지만 등록 화면이 한 쪽 귀퉁이에만 나오고 상세한 설정을 할 때는 한 번씩 더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부분은 개선된다면 더 좋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태그로 할일을 분류할 때 여러 개의 태그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은 그러려니 했지만, 아이패드 버전에서는 여러 태그로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이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 (간결한 입력과 편리한 할 일 관리)

+ 빠르고 부드러운 동기화(Things Cloud)

– 여러 태그 동시 검색 불가능

– 화면 활용이 좀 부족하게 느껴짐

 

Day One: 깔끔한 아이폰 용 저널(일기) 어플

일기들 쓰고 계신가요?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때때로 따로 일기장이라고 정해놓은 노트에다가 이런저런 넋두리나 각오라든가, 신변잡기같은 것을 끄적이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스마트폰을 마련하면서 꽤 많이 바뀌었어요. 스마트폰을 사고도 한동안은 일기장을 사용했는데, Day One을 구입하면서, 종이 노트엔 점점 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트에 일기를 쓸 때는 한 번 쓸 때 길게 쓰고는 했는데, 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일기를 쓰면서는 간닪히 사진만 찍어두거나, 짧은 말 몇 마디만 적어두는 일도 많아 졌어요. 그래도 한 번씩은 길게 쓰기도 하니까 더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원은 $4.99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저널 앱으로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싸용가능한 유니버설 어플입니다. 현재 저널 앱은 데이 원 외에도 Ordinary DaysMomento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앱은 데이 원이기에 이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위의 인트로를 거쳐서 다음화면이 보입니다. (초기 구동시 보이는 화면은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화면이 더 넓기 때문에 메인화면에서 바로 내용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에서 왼쪽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찍거나 사진첩의 사진을 추가한 상태에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더하기 버튼은 바로 글쓰기 화면으로 가는데 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메라 버튼을 눌렀을 때도 편집화면은 아래와 똑같습니다.

맨 왼쪽의 메뉴는 위치, 사진 추가, 삭제 등의 기능이 있으며, 가운데 화면의 메뉴는 마크다운을 쉽게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단축키 기능, 오른쪽 화면은 글자수와 단어수 통계를 보여 줍니다. 화면 하단을 스와이프해서 오갈 수 있어요.

데이원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마크다운 형식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html이 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약자인데, 마크다운(mark-down)은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지만, 더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양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을 이용하면, 굵은 글씨, 기울임, 문단 형식 등을 별도 메뉴 선택없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어서 간단히 글을 쓸 때 간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으로 글을 쓴 장소의 위치 정보와 날씨를 자동으로 기록해 주기 때문에, 그 글을 어디서 어떤 이유로 썼는지 기억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요 근래 들어 어떤 에런지, 데이원에서 자체적으로 위치정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일단 기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일기를 쓰거나, 그냥 텍스트만 쓸 땐 아무 사진이나 찍어서 사진 GPS 정보를 불러오고 사진을 지워버리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사진만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 달력에 일기를 쓴 날짜를 푯시해서 보여주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꼽자면, 태그 기능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 원은 글을 쓰면서 해쉬태그(#)를 이용하거나, 쓰고난 글에 별도로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태그는 아래와 같이 별도 메뉴에서 마치 폴더 처럼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쓴 일기를 편하게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 원의 설정 화면을 첨부합니다..

데이 원은 아이폰/아이패드 유니버설 앱이고, 별도로 맥용 데이 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기 간에 드롭박스 또는 iCloud를 통해서 동기화되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편한 기기를 이용해서 짧은 글, 사진을 남겨둘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일기를 써볼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맥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맥과 iDevice를 오가며 일기를 쓰려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분명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데이 원 홈페이지에 가보면 외국에서는 업무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간단히 글을 남겨두고 휴대폰 등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글 첫머리에 ordinary days와 momento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요. 약간씩은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간단히만 소개하겠습니다. 오더너리 데이즈는 처음 앱을 실행 시켜보면 데이 원 보다도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들만큼 잘 꾸며져 있고, 입력화면도 인용문, 일기, 할일, 사진 등으로 구분해서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여러 한글 글씨체도 지원됩니다. 그리고 pdf로 출력시 자동적으로 보기좋게 글을 배치해 주는 것이 장점인 듯 합니다. 다만, 여러 기기간에 동기화가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멘토는 아이폰 전용 앱이라서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람, 장소 등 여러 가지 태그를 달아서 간단한 글을 남길 수 있고, 사진도 한 번에 여러 장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페이스북, 플리커, 트위터 등 여러 개의 sns에서 자기가 올린 글이나 사진 들을 가져와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sns에서 뭘 하고 다녔는지 보는데 좋습니다. 그래서 이 목적으로 한 번 씩 실행시켜보곤 합니다.

 

더 골: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The Goal(이하 “더 골”)은 제약이론의 논리와 실무에서의 적용 방법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여기서 제약이론이란, 생산속도가 다른 프로세스에 비해 느린 소수의 병목 프로세스가 전체 공정의 생산성을 결정짓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체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키기위해서는 다른 부문보다도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공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된다. 사실 제품을 생산하면서 여러 공정을 거치게 된다면, 그 중에서 처리하는데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공정이 전체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는 사실은 상당히 명확해 보인다. 그렇다면, 골드렛 교수가 제약이론을 창시하기 전까지 왜 사람들은 병목 자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까.

골드렛 교수는 그 원인이 기업과 그 구성원들이 회사의 진정한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업은 쉽게 가용자원을 최대한 돌려서 유휴자원을 가능한 줄이고, 무엇이든 생산해 내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만약 이렇게 생산되는 것들이 모두 재공품이어서 실제 시장에 판매될 수 없다면, 회사는 고도의 생산성을 이용해서 빠르게 비용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기업의 — 최소한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 목표는 단순한 생산성이 아니라, 판매가능한 제품을 시장 요구에 맞춰 내놓아서 현금을 창출하는 것이어야 한다. 더 골을 읽으면서 제약이론에 대한 기초를 익힐 수 있다는 것도 물론 가치있지만, 이렇게 기업의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소설을 보면, 주인공인 로고는 회사의 진정한 목표도 찾았고, 병목 공정도 찾아내서 잘 관리를 해나감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고객의 주문에 맞춰서 매끄럽게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비용의 빠른 증가와 맞물려서 실적이 오히려 나빠진 것이다. 이는 표준 원가에 의한 문제로 고정비를 생산 예정 수량으로 나눈 평균 비용을 제품에 그대로 배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재공품 재고로 쌓여 있는 동안에는 비용이 자산으로 인식되나, 제품으로 완성되어 팔려나가면 기존에 자산으로 인식되었던 비용이 실현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수익 및 비용의 측정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더 골은 이미 나온지 30년 가까이 된 책으로 그 이론은 이미 많은 교과서에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이 책의 내용이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약 이론을 창안한 사람이 무엇을 고민했는지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고, 또 제약이론을 직접 적용하기 위한 매뉴얼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여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