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l Pilot Review

Mail Pilot은 처음에 Kickstarter를 통해서 소개되었고, 인기리에 펀딩에 성공해서 얼마 뒤에 앱스토어에도 등록된 메일 관리용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처음 소개될 때부터 나름 혁명적인 UI로 주목을 받았었지만, 실제 출시 이후로는 앱스토어 평가가 워낙 안 좋고, 업데이트도 뜸해서 처음에는 구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2.0 버전을 출시하면서 50% 할인 판매를 했기에 예전부터 워낙 궁금해서 한 번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구매할 만한 앱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본 구조

일단 계정을 모두 등록하고 나면 첫 화면은 항상 Inbox로 보여집니다.

왼쪽 Inbox라는 글 바로 왼쪽의 꺽쇄를 아래로 내리면 등록된 이메일 계정과 달력, 리스트 등이 나타납니다. 달력에는 내가 메일을 다시 보여주도록 알람을 설정한 경우에 각 날짜별로 해당되는 메일이 있는지가 표시되고, 리스트의 경우에도 메일 파일럿 내에서 생성하면 내가 가진 이메일 계정에 전체적으로 같은 리스트를 두고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개별 메일의 경우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완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날짜를 설정해서 며칠뒤에 다시 해당 메일에 대해서 알려줄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을 꾹 누르고 있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서 삭제, 제껴두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한점

  • 가장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소프트웨어에 아직 버그가 많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메일앱에서 보관함으로 옮긴 것도 메일파일럿에는 그대로 남아있다거나, 삭제했는데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거나, 제목과 메일 내용이 서로 다르게 연결되어 있다거나 하는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 메일에 pdf 등의 파일이 첨부되어 있어서 확인하려고 할 때, 파일을 탭해도 해당 첨부파일을 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이폰의 다른 메일 앱에서 열어보거나 하는 수밖에는 없어서 상당히 불편하지요.
  • 마지막으로 Mail Pilot의 Selling Point라고 할 수 있는 UI의 경우에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 메일 파일럿은 이메일을 보관소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할일의 개념을 도입하여, 완료 처리하는데 결국 보관소로 보내는 것과 무엇이 차별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알람(Reminder)을 설정하면 며칠뒤에 Follow-up 하고자 하는 메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메일 서비스에 들어가면 알람을 설정한 날짜별로 폴더/라벨을 만들어 대서 그대로 좀 지나고 나면 너무 지저분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폴더 더러워지는 것이 싫어서 Mailbox나 Boxer 같은 앱도 쓰지 않는 입장에서는 결국 해당 기능은 포기해 버리게 됩니다.
    •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꾹 누른채로 위,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살짝 날려보내면 몇 가지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같은 커다란 화면에서는 그렇게 보낸다는 것이 오히려 더 불편해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네요.

결론

위에 제가 불편하다고 설명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메일 아이템을 이리저리 밀어서 처리하는 UI가 마음에 드신다면 한 번 써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14.99)과 기능을 고려하면 저로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에서는 Dispatch Mail app이 유용하고, 푸쉬 알림이 필요하거나 아이패드를 주로 쓴다면 Outlook이나 CloudMagic이 더 효용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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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Three에 대한 작은 생각

FiftyThree라는 회사를 알게된 것은 Paper라는 아이패드용 그림 앱을 통해서였다. 이 Paper라는 앱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고, 펜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추가적인 도구는 돈을 더 내면 구매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이런 식을 Freemium 앱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어지간히 마음에 들어도 인앱 구매가 필요하면 그냥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처음부터 제 값 치르고 사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이다. 하지만 이 앱은 내가 몇 번 써보다가 반해서 추가적인 도구들을 구매한 몇 안되는 아이패드용 응용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어떻게 발전해 오고 있나.

지우개를 포함하여 펜, 볼펜, 연필, 아웃라이너, 붓 등은 처음부터 미리 정해진 제한된 종류의 색과 함께 구매 후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여러가지 색을 조합할 수 있는 믹서 기능이 추가되었고, 확대 기능도 매우 세련된 방식으로 들어갔다. 이 앱은 감압 기능이 있는 터치펜 중에서 포고 플러그를 지원했는데, 일반적인 터치펜 만으로도 이미 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는 거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것은 이 회사가 소프트웨어 제작자로 그치지 않고,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Book이었다.

맞다. 보통 명사로 책__이다. 책은 당연히 종이__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고. Paper 내에서 인쇄를 원하는 그림 묶음을 골라서 그 중에 15장을 고르면 그걸 엮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준다. 나도 하나 만들어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줬는데, 바로 우편으로 보내서 아쉽지만 실물을 보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이 회사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하드웨어까지 제작하는 —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더라도 — 실제로 Book도 Moleskin과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 회사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Book을 제작하기 시작한 다음에는 Pencil이란 것을 만들어서 발표하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aper에 최적화된 터치펜이다. 팜 리젝션 기능이 지원되며 뒷면은 지우개이고, 펜슬을 연결한 채로 손으로 그림을 문지르면 실제로 물감이나 펜을 손으로 문지른 듯한 효과(Blend)가 나타난다. 최근 iOS 업뎃으로 펜촉부분의 굵기가 다른 부분을 이용해서 감압기능 없이 굵기를 다채롭게 조정할 수도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Mix라는 이름의 공유의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 곳에는 온전히 내가 그린 그림을 올려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그림을 이용해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나는 실력이 워낙 일천하여 믹스에 그림을 올리는 경우는 잘 없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과 그 변주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 자주는 아니지만 — 간혹 이것으로 나름대로 그림연습을 하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동안 즐거운 기분을 안겨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

FiftyThree는 최근의 업데이트로 페이퍼를 완전히 무료화하였다. 기존에는 인앱구매를 통해 돈을 내고 잠금을 풀거나 펜슬을 구매해서 동기화 해야만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모든 도구를 구매하고, 거기다가 펜슬까지 구매한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발표였지만 이로서 이 회사가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겉핥기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Platform: 식상한 단어이기도 한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입에 올리고 있고 또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도 한 자리 껴보려고 한다. 믹스는 창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아주 새로운 방식의 네트워크이다. 물론 사진이든 그림이든 내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적지 않다. 하지만, Creative Commons 정신에 이토록 충실하게 입각해서, 나와 다른 사람의 작품을 자유롭게 변주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혹시 다른 예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최근 트위터 피드를 보면 커다란 행사가 있을 때, 전문적인 카투니스트 등을 초빙해서 페이퍼를 통해 그림을 그리고 트위터와 믹스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면서 사람들에게 페이퍼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 유형의 회사: IT의 발전과 더불어 유형적인 것보다도 무형적인 것의 가치가 엄청나게 성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유형적인 것의 가치는 여전히 엄청나다. 나만해도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앱 하나가 10달러가 넘으면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만,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만원에 산다면 그만큼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는 만질 수 없고 다른 하나는 만질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유형의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한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도 엄청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Fiftythree가 소프트웨어 회사를 넘어 실물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 이 회사의 성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고 믿는다.

결론

모든 종류의 신생 기업들이 이런 성장 방식을 따라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스타트업 회사들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이런 성장방식이 다 맞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Fiftythree의 성장 전략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 회사가 페이퍼라는 기반없이 펜슬을 개발해서 판매하고자 했다면,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내 경험으로 펜슬은 분명 잘 만들어진 블루투스 터치펜이지만, 페이퍼 외에서는 기능이 상당히 제약된다. 물론 이 기능에 대한 API를 공개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으나, 페이퍼라는 앱이 없었다면 그러한 기능에 대한 수요조차도 접하기 어려웠으리라고 본다. 바로 얼마전에 53은 세 번 째 모델의 펜슬을 출시했다. 내부에 금 소재를 채택해서 성능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누가 이 제품을 살까? 페이퍼를 이용해 그린 그림을 믹스에 열성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일 것이다. 왜냐면 다른 앱에서 쓸 수 있는 정도의 기능으로는 펜슬을 구매하는 것은 틀림없는 낭비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처럼 디자인에 꽂혔다면 논외다)

53은 페이퍼라는 앱을 통해서 $80에 달하는 펜슬이라는 블루투스 터치펜을 구매할 다수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은 아닐지라도 — 수립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앱을 유료로 판매했을 뿐 아니라, 간간이 Book을 판매할 수도 있었으니 여러모로 성공적인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Fitbit Charge HR

3주 전쯤, 벼르고 벼르던 핏빗을 구매했습니다. 핏빗을 구매하기 전에는 작년 미국에 있을 때 아마존에서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던 1세대의 나이키 퓨얼밴드를 차고 다녔습니다. 퓨얼밴드는 만보계로서의 기능이나 퓨얼을 통해 활동량을 알려주는 것은 꽤 좋은데, 일단 수면 추적 기능이 없다보니, 정말 그저 비싼 만보계일 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Fitbit Charge HR은 당연히 수면 추적도 가능하고, 24시간 심박수도 측정해 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고 많은 스마트 맨드 중에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밴드가 나와있습니다. 삼성 등 대형 제조사의 제품 외에도 거의 처음 이런 류의 제품을 출시한 조본의 , 핏빗, 미스핏 샤인, 그리고 전통적인 아웃도어 악세사리 브랜드 중 하나인 Garmin이 출시한 Vivosmart도 있습니다.이들 제품 중에서 제가 후보로 생각한 것은 조본에서 출시예정인 UP3, Fitbit Charge HR, 그리고 Garmin의 Vivosmart였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후보군을 정해 놓고 마지막으로 결정하려고 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능은 방수와 심박계였습니다. (사실 저 세 개의 후보군도 이 두 가지 기본 기능을 위주로 남겨둔 것입니다.)

  1. 방수: Vivosmart

    제조사에서 알려주는 정보만 놓고 봤을 때는 방수기능은 비보스마트가 가장 훌륭하다고 판단됩니다. 수치로 표시되는 방수성능도 더 높았고(50bar로 기억합니다.) 수영, 목욕 시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조본의 신제품인 업3도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써져 있지만 방수 가능 수심은 10m로 되어 있었습니다.일반적으로 10m 방수라는 것은 생활 방수 정도의 수준이지 실제로 10미터 수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기에 약간 미심쩍은 것은 사실입니다. 핏빗의 경우에도 방수 가능한 수심은 10미터입니다. 다만 수영은 할 수 없고 샤워는 괜찮다고만 써져 있습니다.

  2. 심박계: Fitbit Charge HR

    요즘엔 여건상 잘 못하지만 수영도 좋아하는 편이어서 방수기능만으로도 비보스마트에 많이 끌렸어요. 한 가지, 상당히 아쉬운 점이 밴드만으로는 심박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명확하게 표현된 곳이 없어서 좀 헤맸는데, 비보스마트는 심박수 측정을 위해서 별도의 스트랩을 가슴부에 착용해야 됩니다. 고전적인 방식이지요. 그와달리 업3과 핏빗은 팔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줍니다. 여기서 정확도의 경우, 조본은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핏빗은 리뷰에서도 기존 순토, 가민 등의 사용자가 두 기기 비교 결과 거의 같게 나온다고 말해줬고, 저도 스마트폰의 심박 측정 어플로 측정한 결과와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법 신뢰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핏빗에 점수를 준 것은 핏빗은 24시간 심박수를 측정하지만, 업3의 경우에는 안정시 심박수가 중요하므로, 안정시 심박수만 측정한다고 설명에 써져 있어서 입니다. 정작 운동할 때 어느 정도 강도인지 보기 어렵다면 비싼 밴드를 사는게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3. 알람기능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또 있으면 나름 요긴한 것이 이 알람기능 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면 가민은 통화 외에 문자나 다른 여러 알림을 밴드에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핏빗은 통화만 푸시해서 보여줍니다. 그나마도 아직 한글은 지원이 되지 않는지, 영어로 저장된 번호나, 저장되지 않은 번호는 이름이나 번호를 잘 보여주지만, 한글이름은 그냥 전화기 아이콘만 보여줘서 효용이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괜히 알람 때문에 팔이 자꾸 웅웅 거리는 것도 별로이고, 묵음에 진동도 꺼둔 상황에서 전화 알람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전에 고려할 사항은?

저는 이 제품을 아마존에서 배송비 포함하여 155 달러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아주 비싼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만보계 정도의 활용이라면 또 낭비인 것도 사실이니만큼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자는 동안의 심박수(= 안정시 심박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한 가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잘 자면 그만큼 자는 동안 뒤척임도 적고 심박수도 낮게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아침에 심박수를 체크해보고 그날 저녁에 좀더 잘 자기 위해서 약간은 더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약간이라도 명상을 하고나면 심박수가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도도록 명상을 빼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더 많이 움직이려고도 하구요.

다만, 핏빗은 경쟁제품인 업에 비해서 수면체크 기능이 좀 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앱만 보더라도 다른 앱처럼 얕은 잠 깊은 잠을 구분해서 보여주지 않고, 그저 자는 중에 뒤척임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만 보여줍니다. (물론 이걸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있겠지만) 그리고 얕은 잠일 때 깨워주거나 하는 기능도 없습니다. 알람을 설정할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그저 사정없이 팔에서 진동을 울려대요 구매 전에 이러한 부분은 고려해 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결론

추천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류 중에서 꽤 살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오미의 미밴드와 같은 초저가의 경쟁제품이 있긴합니다) 일단 디자인도 무난하고, 꽤 정확한 심박계와 기본은 되는 방수 기능 등등을 고려해보면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제품은 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TD: OmniFocus v. Things

  1. 소개: GTD & OmniFocus vs. Things

    GTD는 David Allen이 처음 주장한 할 일 관리 방법론으로, 해야할 일이 생각날 때마다 한 곳에 모두 모아서 적어 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 언제 이 일을 할 수 있을 지 정리해 두고,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끝내자는 생각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GTD에 대한 책을 아직 읽어보진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하고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GTD에 대해 다루기 보다는 GTD를 기반으로 한 두 개의 유명한 할 일 관리 App을 사용해 본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OmniFocus와 Things는 모두 GTD를 기반으로 한 앱입니다. 기본적인 작업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작자의 철학이 달라서인지 세세하게 사용법이 다릅니다. 일단 먼저, 그리고 더 오래 사용해 본 Things의 경우에는 GTD 기법을 적용하기 쉽고 유연하게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이를 위해서 컨텍스트라는 GTD의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를 포기하고 대신 태그를 도입했습니다. 이와 달리 OmniFocus는 GTD를 최대한 깊이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한 듯합니다. 가장 단적으로는 다른 GTD 앱과도 다르게 거의 유일하게 다층 개념의 GTD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iOS 앱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맥이 없어요..

  2. 사용 흐름

    GTD의 기본적인 업무흐름은 __수집 > 처리 > 실행 > 리뷰__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 애플리케이션 모두 기본적으로 이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세세한 부분에서 약간씩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수집(Collect)

      수집은 무언가 할일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Inbox 같은 곳에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박스에 접근하는 것은 쉽고 빨라야 됩니다. 일단 두 개 모두 앱 내에서 어디에서든지 + 기호를 누르면 바로 할 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이점은 옴니포커스는 _Save+_라는 버튼을 따로 만들어서 연속적으로 인박스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수집 과정에서 두 앱이 도입한 유용한 기능과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Share/Action Extension: 옴니포커스와 씽즈 모두 익스텐션 기능을 이용해 사파리 등 외부 앱에서 바로 자신들의 앱에 인박스 아이템을 생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서 옴니포커스는 익스텐션에서 바로 프로젝트와 컨텍스트 등을 지정할 수 있는 반면, 씽즈는 제목과 노트를 쓰고 그저 인박스로 담을 수 만 있다는 점입니다.
      • 미리알림에서 불러오기: 둘 다 미리알림에서 불러오기가 됩니다. 이 부분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 url scheme: 역시 둘 모두 지원합니다. 저는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만 사용하고 있고, 아직 옴니포커스는 url scheme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 위젯: 씽즈는 위젯에서 바로 새로운 할 일을 등록하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처리(Process)

      처리라는 것은 수집해서 인박스에 담아둔 할 일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적절한 프로젝트/컨텍스트(씽즈라면 태그)를 부여해서 나중에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를 대비하거나, 바로 끝낼 수 있는(대개 2분 이내) 일이라면 그 자리에서 끝내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이 프로젝트와 컨텍스트 등일 것이고 여기에서 씽즈와 옴니포커스도 가장 크게 차이가 납니다.
      • Folder/Project

        옴니포커스에서는 프로젝트 외에 폴더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폴더에는 할 일을 배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폴더 아래에 다시 프로젝트 들을 둘 수 있어서 다층 구조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씽즈에서는 Areas of Responsibilities가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차이점은 씽즈에서는 이 Area들도 바로 밑에 프로젝트가 아닌 할 일을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옴니포커스의 모든 할 일은 인박스에서 나오기 위해서 프로젝트에 소속되어야 합니다. 한 번 하고 말 일들도 프로젝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옴니포커스에는 기본적으로 Misc.라는 사소한 일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씽즈도 Area에 소속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비슷합니다.
      • Context

        옴니포커스는 GTD의 기본 개념에 맞게 컨텍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컨텍스트란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미리 분류를 해서 정리 해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 상황이 왔을 때, 거기에 맞는 컨텍스트를 보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은행에 직접 가서 해야만 할 들이 주기적으로 있을 때, @은행을 컨텍스트로 지정해 두면, 나중에 은행에 갔을 때, 해야할 일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컨텍스트에 대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Simplicity Bliss의 한 글](http://simplicitybliss.com/a-fresh-take-on-contexts)에서는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나 도구가 아니라 집중력이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따라서 Full Focus, Thinking, routing 등으로 컨텍스트를 구성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옴니포커스는 다층의 컨텍스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장소에서만 할 일 > 집 또는 회사, 가볍게 할 수 있는 일 > 책 읽기 또는 그림그리기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하나의 할 일이 여러 개의 컨텍스트에 동시에 있을 수는 없고, 이에 대해 제작자는 해쉬태그와 Custom perspective 기능을 활용하라고 조언하네요..    씽즈에서는 태그를 사용하고, 그렇기에 당연히 할 일 하나에 여러 개의 태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맥에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태그로 필터링 해 볼 수 있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태그만 볼 수 있어요.
      • 할 일

        결국 할 일은 위의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따라서 두 앱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옴니포커스의 경우에 사진이나 녹음 첨부가 되고, 할 일 아래에 여러 층의 하위 할 일을 둘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입니다.
    3. 실행(Do)

      처리 과정까지 끝냈다면, 이제 때가 오면 일을 끝내야 겠죠. 이건 말 그대로 아주 간단합니다. 앱에 들어가서 앞에 있는 박스에 체크를 해주거나(씽즈), 뒤에 달린 동그라미에 체크(옴니포커스)를 해주면 됩니다. 세부적으로 약간의 차이는 씽즈는 앞의 박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취소 또는 완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떠서, 바로 취소를 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Someday로 보내두면 되구요. 옴니포커스는 취소를 하려면 일단 할 일을 탭해서 속성 창을 열어야 합니다. 거기서 잠시 정지 시켜 둘 생각인지, 아니면 Drop 해 버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씽즈와 옴니포커스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 Widget: 위젯은 확실히 씽즈 쪽이 좀더 제 취향에 맞습니다. 깔끔하고, 바로 할 일 작성 화면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Today에 표시되는 할 일들은 기한에 상관없이 떠 있기 때문에 보기가 편합니다. 옴니포커스의 경우에는 클리어의 위젯과 마찬가지로 오늘이 마감인 할 일들이 위젯에 뜹니다. 제가 중요 표시한 것은 따로 뜨지 않는 점이 아쉽고, 마감이 지나면 바로 알람이 오고, 위젯에서는 더 이상 뜨지 않는 점도 불편한 사항입니다. 제작사에 피드백을 줬지만, 개선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Due(date & time): 씽즈에서는 마감 날짜만 정할 수 있고, 시간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제작사는 마감일이 오면 굳이 __마감시한__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날 가능할 때 끝내버리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이와 달리 옴니포커스는 시간도 반드시 지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전 사실 대부분의 일들이 엄격한 마감시한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날 중에만 끝내면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씽즈를 먼저 쓰기 시작해서 그런지 매번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좀 귀찮기는 합니다. 그래도 할 수 없는 것보단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 위치: 씽즈는 위치 기반 알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옴니포커스는 컨텍스트에 특정 위치를 지정해 뒀다가 그 컨텍스트에 할 일이 배속되어 있으면 알려줍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은 기능이지만, 저로서는 옴니포커스에서 해당 기능은 잘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4. Review

      GTD에서는 주기적으로 내가 진행 중이거나, 정지시켜둔 프로젝트와 할 일을 검토하면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수정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옴니포커스에서는 별도의 리뷰 기능이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제가 구성한 각 프로젝트 별로 돌아가면서 리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씽즈에는 Daily Review라는 기능이 있으나, 이것은 어떤 할 일의 마감기한이 설정한 범위 이내로 들어올 때, Today 탭에서 보여줄 지, 아니면 나중으로 미룰지 결정하는 것으로 옴니포커스와 같은 주기적은 검토 과정은 아닙니다. 씽즈를 사용한다면 Next나 Scheduled, Someday 항목을 둘러보면 직접 리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결론

    GTD를 통한 할 일관리 앱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두 앱에 대해서 간략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 사용한 씽즈가 좀더 친숙하지만 기능이나 활용도 면에서 옴니포커스에 좀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씽즈가 아직 편한 이유가 옴니포커스는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조만간 Universal 앱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가격이 오르기 전에 아이패드 버전 먼저 구매해 보았습니다)물론 둘 다 좋은 앱이고,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마음에 든다면 그건 둘 중 하나가 못나서라기 보다 개인의 취향에 더 잘 맞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결론적으로 좀더 단순하고 빠른 것을 원하지만, 미리알림보다는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 싶다면 씽즈가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씽즈에는 없는 기능들이 아쉽고, 삶의 여러 부분에서 튀어나오는 여러 일들을 한 번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다면 옴니포커스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Do vs Things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 일정이나 해야할 일을 스마트폰에 입력해서 관리하는 것을 더 편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구매한 앱이 바로 2Do와 Things인데요. 둘 모두 장단점이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먼저 구입한 것은 2Do이고, 기능적인면에서 만족하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반쯤은 실수로 반쯤은 호기심에 Things for iPhone을 구입하였는데, 단순하지만 딱 필요한 만큼은 있는 기능과 무엇보다 빠른 동기화가 마음에 들어 iPad버전까지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은 없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iOS버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2Do

2Do는 GTD에 기반한 앱은 아니지만, 태그 등을 활용해서 GTD에 맞춰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컨텍스트는 지원하지 않아도, 새로운 버전에서는 인박스 개념은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버전 3의 베타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 중인데, 베타이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리마인더를 이용한 동기화가 조금 불안정한 면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용성과 비주얼 측면에서 대폭 향상되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이전 버전에서는 동기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 Things로 옮겨 갔엇는데, 새로운 버전은 동기화도 제법 차분해 졌습니다. 더구나 완전히 갈아엎었다 싶은 수준의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된다는게 고마울 정도지요.

장점

  • 할일, 프로젝트, 체크리스트 간 변환이 매우 쉽고 빠름
  • 여러 리스트(폴더)를 다시 그룹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음
  • 스마트 리스트로 검색 조건 저장
  • 다양한 동기화 수단. 특히 미리알림을 통하면, 태그까지 동기화하면서도 미리알림에서도 관리가 되기 때문에 맥을 사용못하는 경우에도 편의성이 높음

단점

  • 여전히 상대적으로 느린 동기화 속도. 특히 최초 동기화 시간은 무척이나 긴 편
  • 드롭박스를 이용해 동기화하면,미리알림에 있는 할일 가져오기가 안 되느는 듯

Things

Things는 단순하지만 나름 강력한 태그와 반복관리 등을 등에 업고 히트를 친 할일 관리 앱입니다. 이전 버전은 잘 모르겠지만, 두 번 째 버전에서 도입한 동기화 시스템은 지금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올만 해요. 의식하기도 전에 완료된다는 느낌. 하지만 그에 반해 사용하기엔, 특히 iOS버전은,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요. 아이패드 버전의 경우에도 정말 화면만 좀 커졌다 뿐이지 아이폰 버전과 딱히 다를게 없는 사용성이고, 개발 속도도 할일 관리 도구를 만드는 곳치고는 무척이나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Things를 한참 쓰다가 2Do 3.0의 베타에서 동기화를 지원하면서부터는 2Do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 듯, 트위터를 보면 1년 넘게 다음 버전을 개발한다면서도 의미있는 정보를 알려준 것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Wunderlist나 OmniFocus같은 다른 앱으로 옮겨 가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일단 2.5 버전을 통해 iOS 8의 확장 기능을 쓰는 프리뷰를 발표해서 다시 사용자들을 설래게 하고 있네요. 일단 매우 가볍고 딱 필요한 기능은 다 있어서 좀더 고민해볼까합니다.

장점

  • 단순함과 필요한 기능 사이에서의 세련된 균형
  • 강력하고 빠른 동기화
  • 반복 주기를 지정할 때,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매달 뒤에서 몇 번 째 요일 등)
  • 태그를 만들 때 다층의 폴더구조로 만들 수 있음

단점

  • 시간 또는 위치 기반의 알람 원하지 않음
  • 태그로 필터링할 때, 오직 하나의 태그만 선택 가능
  • 2Do나 OmniFocus와 달리 사진이나 녹음 등 파일 첨부 기능 없음
  • 2Do($9.9, 유니버설)와 달리 폰($9.9)과 패드($19.9) 버전 별도 판매하며, 유상 업데이트 예상됨

 

Launch Center Pro: Launch Action, Not just App

Launch Center Pro(iPhone, iPad, 이하 LCP)는 iOS 고유의 URL scheme을 이용하여, 단순히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 설치되어 있는 앱을 실행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그 앱에서 할 수 있는 특정 활동을 바로 실행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아이폰 내에서 작은 플랫폼과 같은 기능을 하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략한 사용 밥법은 아래에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URL scheme을 활용하여 여러 행동을 지정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대부분은 LCP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URL을 이용해서 액션을 등록합니다. 아래 액션 등록하는 모습에 대한 간단한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보시다시피 LCP에서 지원하는 앱의 목록도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시는 것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고, LCP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지만 URL scheme이 있는 앱을 활용하고 싶으시면, Clien 커뮤니티의 다음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aunch Center Pro + Activator

순정상태의 아이폰에서는 기본적으로 홈버튼을 눌러서 기본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탭하거나 멀티태스킹 모드에서 LCP를 선택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CP와 비슷하지만 좀더 가벼운 기능을 하는 PushLauncher(링크)를 활용하면, LCP를 알림센터에 등록해두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PushLauncer를 한 번 거쳐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린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탈옥을 하면 한 가지 선택지가 더 생깁니다. 다른 여러 Tweak들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Activator라는 트윅에서 특정 제스쳐를 하면 LCP가 실행되도록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 손가락으로 어느 화면에서나 화면 위쪽 바깥으로 터치해주면 LCP가 실행되도록 등록해두어서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좀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LCP를 잘 활용하면, 분명 앱을 이용해서 하고자 하던 일을 좀더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특별히 많은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 LCP에 여러 액션을 등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더 번거로운 일일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주로 사용하는 앱이 URL scheme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LCP의 활용도는 더 낮아 진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LCP는 그 자체로는 무척 개방되어 있는 앱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이폰을 쓰는 패턴, 그리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과 활용도에 따라 LCP의 가치도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액션의 빠른 실행,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찍는게 목적이라면 LCP에 그러한 액션을 등록해서 인스타그램을 실행시키고,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앱을 지원, URL scheme을 잘 몰라도 큰 부담없이 사용 가능

단점

  •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 별도 판매
  • 주로 사용하는 앱이 URL scheme을 지원하지 않으면 그 활용도가 크게 제약됨

Lumen Trails – 모든 것에 대한 기록

Lumen Trails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트 앱입니다. 위치태그를 이용해 방문한 장소를 기록해두거나 단순히 간단한 메모를 할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의 수면시간이나 체중 변화 등,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내용을 기록해 두기에 이보다 더 유용한 앱을 찾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저도 예전에 Ritual이라는 앱을 사용했었고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아이폰 5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 조차 끊어진 후에 새로운 기록 앱을 찾다가 이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은 예전 Ritual보다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참고로 Ritual은 아이폰 전용입니다.)

앱의 구동화면입니다. 먼저 검은 바탕에 발자국 모양의 로고가 나타난 다음에 가장 마지막으로 열어본 노트가 보입니다. 아이패드에서 가로화면의 경우에는 왼쪽에 가테고리도 함께 보여주고, 아이패드 세로 화면이나 아이폰의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열어본 노트만 보여줍니다.

카테고리는 가장 상위 경로에서 만들 수 있으며, 이 때 카테고리 타입을 Category Folder로 정하시면 하위 카테고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폴더는 다중 구조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폴더가 아닌 카테고리를 만드는 경우 속성을 미리 지정하셔야됩니다. 단순 리스트로 정할 수도 있게, Tracker, 숫자 입력, 별표 평가 등등 여러가지 속성을 지원합니다. 그 외에 이름, 아이콘, 설명 등을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Lumen Trails에서는 일별 작성화면 뿐 아니라, 월간 화면, 연간 화면으로도 내가 기록한 수치를 보여줄 뿐 아니라, 특히 연간화면에서는 그래프로 표시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제가 기록하고 있는 항목의 변화를 손쉽게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Tracker 속성 내에서 글쓰기의 경우 재생버튼을 눌러주면 앱을 종료하여도 계속 시간을 측정하여 정지버튼을 눌렀을 때, 그 때까지 흐른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여 주기 때문에 수면 시간 등 매일 얼마나 했는지 시간을 알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간단히 그 사항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메모에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한 장소들을 기록해 두는데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나 모양을 세세하게 바꾸는 기능은 없으나, 간편하게 여러 종류의 메모를 한 자리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