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mail: 풍부한 기능과 세심한 설정이 돋보이는 이메일 클라이언트

Airmail은 원래 Mac 용으로 출시되었던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2016년 2월 1일에 iOS로 출시되었습니다. 맥에서도 꽤 유명한 앱으로 상당수 팬을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Mac은 없는 관계로 써보지는 못해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들어가며

일반적인 수준에서 보자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메일 앱도 꽤 쓸만한 편입니다. 특히 iOS 10으로 올라오면서 메일 분류/깃발/답장 등도 스와이프로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VIP 메일을 따로 모아둘 수도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용도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별도의 이메일 앱을 찾아보는 것은 첫 째, 기본 이메일 앱에서는 특정 메일을 다른 앱으로 보내기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기본 메일 앱의 버튼은 폴더 변경 외에 답장/전달 정도 밖에 없어서 이메일을 PDF로 만들어서 보관해 둔다거나, OmniFocus로 보낸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리고 icloud 계정으로 오는 메일이 아니라면 푸쉬 알림이 오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기본 화면

기본 화면은 여느 이메일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맨 왼쪽에 이메일 계정과 기타 폴더 등이 있는 패널이 보이고 바로 옆에 받은 이메일 목록 오른쪽에 이메일의 내용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모든 받은편지함이라는 통합 폴더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용한 점 중의 하나는 계정별로 색이나 아이콘을 별도로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과일 모양 같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직접 사진을 올려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비스 별로 회사 로고를 다운 받아서 설정해 뒀는데, 이렇게 하니 통합 폴더에서도 어느 계정으로 메일이 왔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되어서 편리해요.

메일 확인과 작성

메일 확인 화면은 제일 위에 큼지막하게 제목이 나오고, 어느 폴더로 분류되어 있는지 태그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낸 이/받는 사람 부분은 이름만 나와 있기도 하고, 한 번 탭하면 이메일 주소까지 상세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여주는 화면 자체는 여느 메일과 유사하다고 보여집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나오고 맨 아래쪽에 첨부파일이 별도로 표시됩니다.

여타 메일 클라이언트와 다른 점은 보기 화면에서 왼쪽으로 살짝 스와이프 해주면 위와 같은 액션 메뉴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보관(Archive)이나 폴더 이동, 삭제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 발신자를 VIP로 설정할 수도 있고, PDF를 만들거나 옴니포커스, 에버노트 같은 다른 앱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예전에 소개드렸던 Dispatch에서와 보여지는 형식은 다르지만 상당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일 작성 화면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대부분의 메일 앱이 상당히 단순한 편집기만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꽤 높은 수준에서 리치 텍스트 형식으로 메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굵게, 기울임 글꼴뿐 아니라 문단 배치에서부터 번호/불릿 목록도 입력가능하고, 글자색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계정별로 서명을 지정해 두었다면, 메일을 보낼 때 어떤 서명을 선택해서 보낼지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유용한 기능들

디스패치에서 에어메일로 옮겨온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푸쉬알림이 지원된다는 것인데요. 푸쉬 알림의 대상도 제가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광고 메일에 일일이 푸쉬를 받으면 귀찮으니까요.) 예를 들어, 특정 계정에 대해서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이건 Spark에서도 가능합니다.) VIP로 추가된 발신자에 대해서만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기본 방해금지모드 처럼 앱 자체적으로 방해금지 시간/장소 등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정도까지는 잘 사용하지 않네요..)

그리고 에어메일로 오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는 알림이 떳을 때, 알림창에서 스와이프했을 때 나타나는 명령 메뉴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 디스패치를 사용할 때는 보관/답장으로 고정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보관을 판단하려면 메일을 읽어봐야하고, 광고나 스팸 메일의 경우에는 열어보지 않고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관보다 삭제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어메일에서는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림을 스와이프하면 삭제가 나타나도록 (두 개까지 설정가능) 해서 사용 중입니다.

살까, 말까?

$ 4.99 (한국에서는 $ 5.49)의 가격을 생각하면, 구입이 조금 고민될 수 있는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안정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폰에서 특정 이메일을 볼 때 렌더링이 잘 안된다거나, 중간에 앱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가벼운 이메일 확인 정도만 한다면 기본 앱도 유용한데다, Spark, Cloudmagic, Email (bu EasilyDo)처럼 잘 만들어진 무료앱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다른 앱들을 사용하면서 묘하게 불편한 점이 있었다거나, 설정을 내 취향에 맞게 세밀하게 지정하고 싶다면. 그리고 이메일을 작성해야할 일이 꽤 많은 편이라면 여러모로 그 값어치를 하는 유용한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Drafts 개발자가 만든 사전: Terminology

아이폰이나 아이프드에서 사전 앱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전 이제 학생도 아니고 영어로된 텍스트를 읽을 일도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까 사전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좋은 사전이 새로 나오거나 가끔 무료로 풀려도 몇 번 사용해보고는 늘 쓰던 사전으로 돌아옵니다. 바로 그 늘 돌아오는 사전이 Terminology입니다.

이 앱은 Drafts를 만든 Agile Tortoise에서 만든 사전 앱입니다. Drafts를 사용해 봤다면 잘 아시겠지만 이 앱도 url scheme를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되어 있어서 이를 지원하는 사전앱이 여러 개 있다면 먼저 찾고 싶은 단어를 쓴 다음에 취향에 맞는 사전을 이것저것 골라서 단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사전처럼 웹을 지원하는 사전이 있다면 웹에서 바로 검색을 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웹 기반의 사전용 액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사전에 접속해서 특정 단어를 검색한 다음에 그 단어 부분만 [[term]]으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검색 명령 한 가지는 아래의 것입니다.

http://www.lextutor.ca/cgi-bin/conc/wwwassocwords.pl?lingo=English&KeyWordFormat=&Maximum=999&LineWidth=120&Gaps=no_gaps&store_dic=&is_refire=true&Fam_or_Word=multi&Source=http%3A%2F%2Fwww.lextutor.ca%2Fconc%2Feng%2F&unframed=true&SearchType=family&SearchStr=[[term]]&Corpus=brown_strip.txt&ColloSize=1&SortType=left&AssocWord=&AssocSide=left

이는 lextutor라는 사이트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하기 위한 명령인데요. 해당 웹페이지에서 검색하면 검색한 단어가 포함되어 영어권에서 작성된 논문이나 소설, 리포트 등의 문장이 결과에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검색해보고자 하는 단어가 실제 텍스트에서 어떠한 맥락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는 Action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렸는데, 사전앱이니 만큼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별도의 Action을 실행하지 않아도 물론 단어의 뜻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본 사전은 Princeton 대학교의 Wordnet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Terminology 2를 처음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Longman 등에서 나온 사전앱의 그림 설명이나 단어 게임 등이 부럽기도 하지만, 어차피 잘 안 본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을 여럿 두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 하나만 쓰고 있습니다. 정 필요하면 이 앱을 통해서 바로 웹에 접속해 볼 수도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확장성 좋은 사전앱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과거에 Writeup이라는 앱을 사용할 때는 영업 단어를 선택하면 “Te: Lookup” 또는 “Te: Replace” 라는 팝업 메뉴가 나와서 룩업을 선택하면 그 단어 뜻만 찾아보고 돌아오고, 리플레이스를 선택하면 터미놀로지에서 찾은 새로운 단어로 교체도 가능했는데, 기능을 제거한 것인지 이를 지원하는 앱이 더 이상 없는 것인지 지금 Editorial이나 Byword로 시도해 보니 작동이 되지 않네요. 이것도 자주 쓰지는 않지만 유용한 기능 중의 하나였습니다.

일기 너머의 일기: Day One 2

지금 버전 1의 앱 (Day One Classic)이 내려가서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으나, 4-5년 전 첫 출시와 함께 일기 어플의 정석처럼 여겨져온 Day One이 두 번째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벌써 여러 해 전에 산 이후 꾸준하게 잘 써 왔기 때문에 이번 두 번째 버전도 출시와 함께 기념 할인을 하고 있는 동안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예전 앱의 깔끔하고 예쁜 모습과 쓰기 쉬운 UI를 최대한 잘 유지하면서, 그동안 사용자들이 요청해온 몇 가지 기능들을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새 앱의 첫 버전이기 때문에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은 여전히 조금 남아 있습니다.

첫 인상

처음 두 번째 버전을 설치하였고, 기존에 첫 번째 Day One을 사용 중이었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기존 앱에서 작성했던 일기를 자동으로 받아올 수 있습니다. 사용하던 중에 동기화가 한 번 꼬여서 지웠다가 새로 받아봤는데, 두 번정도 받아오기를 해봐도 큰 문제 없이 부드럽게 완료가 되었습니다.

준비 작업이 모두 끝난 뒤의 첫 화면은 예전 버전과 비슷해 보이지만, 작은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예전 버전은 타임라인, 사진, 태그, 달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화면이 있는 반면, 새로운 앱은 바로 내가 작성한 일기가 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에서는 위쪽의 왼쪽과 오른쪽 귀퉁이에 작은 단추들이 여러 개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개가 붙어있어서 한 편 어지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저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외에 몇 가지 사소한 차이를 보자면, 예전과 달리 각각의 글로 들어갔을 때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이전 또는 이후 글로 갑니다1. 대신 밑으로 잡아당기면 목록화면으로 이동하게 되고, 글 목록에서도 가장 위로 갈 때까지 잡아당기면 첫 화면과 같은 모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

Day One 2에서 도입된 중요한 기능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1. 여러 개의 저널
  2. 하나의 글에 10개까지 사진 첨부
  3. 지문을 이용한 잠금 기능과 암호화

여러 개의 저널

이것은 말 그대로 저널을 여러 개로 분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종류 별로 여러 권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기존의 일기를 모두 불러와서 크게 실제 있었거나 겪은 이야기, 생각이나 아이디어, 그리고 감상 (물건, 음식, 책, 영화 등)에 대한 저널을 생성하였습니다. 물론 여러 개의 저널을 만들면 각각의 저널을 따로 볼 수도 있고, 저널에 관계없이 모든 글을 모아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널은 그 외에 PDF로 내보내거나, 백업을 하는 등에도 구분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태그를 별도로 적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수 있으나, 에버노트에서의 노트북처럼 태그와 다른 관점에서 내가 쓴 글을 분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사진 첨부

드디어 데이원에서도 여러 개의 사진이 첨부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마 앞으로도) 모멘토와 데이원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예전 버전의 데이원과 차별화되는 모멘토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여러 장의 사진 첨부였습니다. 드디어 데이원에서도 사진을 여러 장 올릴 수 있는데, 모멘토와는 다루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Momento가 여러 개의 사진을 선택해서 한 번에 올리고, 여러 개의 사진을 묶음으로 관리하는 반면에 데이원에서는 사진 한 장 한 장을 글의 일부로 다룹니다. 한 번에 여러 장을 올릴 수 있긴 하지만 모멘토처럼 사진만 별도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마치 블로그에 글을 올리듯이 사진과 사진 사이에 이야기를 쓸 수 있습니다. 한, 두해 전부터 Publish 기능을 도입하여 마치 개인용 마이크로 블로그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이러한 측면을 더 강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

사용 측면에서는 조금 자잘한 문제입니다. 드디어 데이원에서 TouchID를 이용한 잠금 기능을 보여주고 있고, 동기화 데이터도 암호화해서 저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

새로운 기능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아직 쉽게 구매를 권하지 못하게 만드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동기화 문제인데요. 이전버전에서는 드롭박스와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동기화도 함께 지원해 주었지만, 새로운 앱에서는 자체 서버를 이용한 동기화만 지원합니다. 저는 작년인가에 데이원이 자체 동기화 기능을 처음 선 보였을 때부터 사용해왔고, 특별히 문제를 겪어보진 못했으나, 몇몇 이용자 중에서는 기존 일기가 삭제되는 문제를 겪고 드롭박스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버전 2를 사용하자면 주기적으로 드롭박스에 일기를 백업해 두는 정도가 최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체 싱크를 이용해서 버전 1과 동기화할 경우에는 버전 1에서는 여러 장 첨부된 사진 중의 첫 번째 사진만 보이고, 일기도 첫번째 저널의 일기만 목록에 보여집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최근 기존 앱에서 불러온 일기를 하나하나 새로운 저널로 분류하다가 동기화가 꼬여서인지 낭패를 한 번 겪었습니다. 저널이 중복으로 생성되어, 저널을 옮기고 중복되는 저널을 지웠더니, 동기화 이후에 새로 만든 저널이 모두 지워져 버렸거든요.

몇 시간 전에 자동 백업된 버전이 있어서 그것으로 복원하고 난 다음에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직 앱이 최적화가 되지 않은 듯 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패드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느꼈습니다.

  • 주로 아이패드에서 데이원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을 때, 지문 인식 화면이 잘 뜨지 않고, 번호를 눌러야만 잠금이 풀리는 현상이 자주 일어 났습니다.
  • 역시 아이패드에서 자주 나타났는데요. 태그를 새로 입히고, 저널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화면이 완전히 멈추는 현상이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현재 아이패드는 Air 2를 사용하고 있고, 글의 갯수도 650여개 정도에 불과한데도,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서너번 정도 앱이 멈춰버렸었네요.

아래는 버그는 아닌 듯하나 조금 번거로운 문제입니다.

  • 스크롤을 아래로 한참을 내려갔다가도, 잠깐 다른 화면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어김없이 가장 위로 돌아와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치 분량만큼 아래로 내려간 건 무언가 작업 중인게 있어서인데, 자꾸 처음 위치로 돌아가 버리니 조금 짜증이 나네요.
  • 그리고 약간 아쉬운 점 한 가지는 여러 개의 글을 선택해서 태그 지정, 저널 이동 등을 할 때, 이미 태그가 지정된 글의 경우 새로운 태그를 지정할 수는 있으나, 여러 글을 선택한 상태에서 공통된 태그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예전버전도 그랬지만, 지금은 태그를 완전히 없애려면, 해당 태그가 들어간 모든 글에서 없애고자하는 태그를 제거해 주어야하는데, 태그만 별도로 관리할 수 있으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

기존의 데이원을 잘 써왔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새로운 앱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기화를 걱정하시는데, 일단 저는 처음 데이원 싱크가 도입된 이후부터 계속 자체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고, 주기적으로 백업도 진행되기 때문에 설사 동기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더라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침 새로운 버전 출시를 기념하면서 현재 반값으로 세일하는 중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가격에선 충분히 만족하지만, $ 9.99 (세전) 에서는 조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완성도 입니다.

아직 데이원을 써보지 않으신 분은 본인이 원하는 기능이나 사용성을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 Momento의 경우에도 독립적으로 쓰기 부족함이 없고, 매일 짧은 글을 간단히 남겨두길 원하신다면 Daygram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두 앱은 현재 아이폰 전용이어서 Mac은 물론 아이패드 앱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기 앱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있으니, 조금 더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예전앱에서는 위나 아래로 힘껏 잡아 당기는 이전/이후 글로 이동했습니다. 

Get Productive (업무 능률 향상) 프로모션

애플에서 Get Productive(업무 능률 향상)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에서 예전에 구매했던 앱도 일부 있고, 유용해 보인다 싶은 것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김에 구입한 앱도 몇 가지 있는데요. 실제 구매해 본 것 위주로 간단히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PDF Expert 5

기본적으로는 PDF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앱입니다만 추가적으로 파일 관리, PDF 파일 위에 필기 등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는 Dropbox, Onedrive 등과 연동해서 클라우드에 저장된 PDF 파일을 읽을 때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전 대학원에 있을 때는 PDF 형태로 업로드되는 파일들을 읽고,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상당히 신뢰받는 개발사 답게 업데이트도 꾸준한 편이고, 여러가지 편의 기능도 눈에 잘 띄는 곳에 쓰기 편하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DF 문서의 테두리 공백을 제거하고 보여주는 기능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원드라이브와 동기화한 폴더의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어느 측의 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필기 기능은 충분히 쓸만하지만, 필기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앱에 비해서는 부족한 편입니다.

Duet Display

역시 인기가 많은 앱 중의 하나인데요. PC 또는 Mac과 연결해서 보조 화면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제가 최근에 노트북이 없는 상황이라서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세간의 평가에 따르면 반응성은 좋은 편이나, 해상도가 좀 떨어져 보인다는 평가가 있네요.

PCalc

인기 있는 계산기 앱입니다. 이전까지 Tydlig을 위주로 사용하다가 할인하는 김에 구매해 보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기능적으로는 거의 동등한 것 같지만, 간단한 계산을 하고 결과를 보기에는 이 앱이 더 편한 느낌입니다. 티들릭은 그래프를 보여주고, 기존 결과 또는 숫자를 다른 식과 연결해서, 계산 결과의 역동적인 변화를 더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PCalc은 이와 다르게 계산 과정을 빠르고 편하게 해주는데 집중한 모양새라고 생각이 듭니다.

ThingsThings for iPad

유명한 할일 관리 앱이고, 제가 많은 애착을 가지고 몇 번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한 번 App Store 금주의 앱에 선정되어 무료로 풀리기도 했었지요. 다른 유명앱인 OmniFocus나 2Do에 비하면 상당히 단순한 편이고,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부분도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할일 관리 그 자체에 시간을 들이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고, Tag 기능이 여러 계층을 지원해서 상당히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매력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iOS에서는 여러 태그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에요).

Clear

스와이프만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리스트앱입니다. 작년인가 업데이트를 통해서 날짜/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위젯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Things 등에 비하기엔 아주 단순하고, 특별히 완료 로그를 따로 보관하는 기능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굳이 이력관리를 할 필요가 없는 리스트를 그 때 그 때 만들어서 관리하기에는 편합니다. 저는 냉장고, 냉동실에 들어있는 음식 목록을 만들어 두거나, 여행을 갈 때 패킹리스트를 만드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의외로 클리어를 이용해서 GTD를 구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패드 또는 맥이 거의 필수로 필요합니다. 리스트 내의 아이템을 다른 리스트로 이동할 필요가 있는데, 아이폰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요.) 물론 좀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Drafts 4

모든 글의 초안을 보관하는데 사용하면서, 동시에 쓴 글을 여러 곳으로 보내야 할 때 사용하는 앱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쓰는 용처는 일기를 써서 Day OneMomento로 동시에 기록해두는 것이고, 그 외에 블로그 글의 초안을 써서 (사진을 플리커에 올리고 링크를 따오거나 (Share 활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1Writer로 보내는 용도로 쓰는게 그 다음이네요. 이런 단순한 용도 외에 Javascript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덧붙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Noteshelf

제가 Notability에 이어 두 번째로 구매한 필기앱입니다. 누구나 첫손으로 꼽는 장점은 필기감이 좋다는 것이고, 만년필 도구를 이용하면, 악필인 제가 써도 꽤 괜찮아 보이는 글씨가 써 집니다. 최근에는 Notes Plus에 자리를 내주고 폴더에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학교에 있을 때 필기용을 많이 활용했었어요. PDF 위에 필기하거나 사진을 첨부하거나 필요한 기능은 모두 들어가 있고, 여러 종류의 배경을 지원합니다.

Due

2Do나 OmniFocus를 사용하면서 용도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예전 Things를 쓸 때는, 시간을 정해서 할 필요가 있는 일은 Due에도 동시에 관리하고는 했습니다. 특히 Drafts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고, 흔치않게 한국어 자연어 입력도 상당히 훌륭한 수준으로 지원해 줍니다. 또한 할 일의 내용을 적는 곳에서 url scheme를 지원해서 파워 유저이신 분들은 예약 문자 발송이나, 정해진 시간에 바로 전화까지 거는 등 다채롭게 이용을 합니다.

전 요즘엔 거의 타이머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타이머를 저장해 두고 쓸 수 있어서 아이폰 기본 타이머보다 훨씬 편리해요. 기존 사용자는 $ 2.99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 비용은 그대로 이면서 앱 가격은 $ 1.99로 할인을 해서 지우고 (한국 계정), 미국 계정에서 새로 받아버렸습니다.

Carbo

상당히 독특한 용도의 스마트폰 스캐너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Readdle 사의 Scanner Pro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스캔된 결과물이 보여지는 양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가 쓰거나 그린 내용의 일부를 선택해서 지우거나 다른 위치로 옮길 수도 있고, 부족하나마 필기도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태그를 지정해서 좀더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과 같이 테마를 바꾸어도 완료버튼을 누르면 디폴트 상태로 저장되는 것은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Outline+

이건 아주 예전에 무료로 받은 필기/노트 겸용 앱입니다. Microsoft의 Onenote와 동기화가 되는데, 제가 최근에는 잘 쓰지 않지만, 예전 원노트를 써보려고 시험하고 있을 때는 공식앱보다도 동기화가 더 잘 된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원노트 앱과 유사하고 원노트에서 제공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추가적으로 원노트와 동기화하지 않는 노트북을 추가로 만들 수 있고, 노트 탭간의 이동이나 시인성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공식앱도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어서 원노트만을 위해서는 유용성이 좀 떨어질 수 도 있겠네요.

Timepage

마지막으로 몰스킨이 출시한 달력 어플리케이션인 Timepage를 사용해 봤습니다. 몰스킨은 종이 노트도 꽤 좋아하는 편이라 앱에도 관심이 있었는데요. 달력앱을 이니 꽤 많이 산 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할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본은 주 화면이라 할 수 있고, 일간보기로 들어가면 그 날의 일정과 날씨 등을 한 눈에 벌 수 있습니다. 월간 보기에서 Heatmap의 형식으로 내가 언제 쯤 바쁜지 한눈에 훑어볼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월간에서 전체 일정을 보고 싶은 분에겐 별로 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날씨 화면인데요. 주간화면에서는 일정이 보이는 아무 곳, 일간 화면에서는 날씨 아이콘을 누르고 있으면 날씨가 전체 화면으로 보여집니다. 하루 중 온도나 강수 확률의 그래프를 볼 수 있고, 같은 그래프가 오늘 위젯에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쁘다고 생각이 드네요.

2Do: 진화하는 할일관리 앱

2Do라는 앱을 처음 접한 것은 아이폰4를 처음 사고 나서 얼마 안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 때는 당시유행하던 스큐어모픽 디자인을 빌려서 상당히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한참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의 기본 미리알림과 동기화해서 사용했었는데, 기능은 많지만 복잡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동기화 과정 등이 산만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실수로 Things를 구매한 다음에 Things의 세련된 단순함이 마음에 들어서 한참 그것만 사용했습니다.

몇 년이 흐른 뒤에 2Do 3의 Beta에도 참여를 해서 한참 사용해 보았지만, 여전히 산만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Things로 돌아갔다가 호기심에 구입한 OmniFocus를 사용했다가 한참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다가 Macstories의 Federico Viticci가 쓴 2Do 리뷰를 보고 다시 한 번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2Do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Email to 2Do 기능 또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 왔기도 했구요.

처음에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Things나 OF를 기웃거리다가 사실 이렇게 2Do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이 제대로 Setup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 번 시간을 들여서 나름대로 주의깊게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이 앱은 Things와 OF를 사용하며 가려웠던 곳을 잘 긁어줘서 이 앱에만 의지해서 생활해 보고 있습니다.

Email to 2Do

2Do의 3.8버전에서 Beehive Innovations에서 가장 야심차게 도입한 기능은 바로 이 Email to 2Do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체서버를 두지 않고, Dropbox나 미리알림, Toodledo 등을 이용해서 동기화를 수행하는 앱으로서 이메일을 통해 바로 할 일을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영리한 방법입니다.


Email to 2Do 설정화면

이 기능은 IAP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 3.99에 이메일 계정 두 개이고, $ 1.99를 추가해서 하나의 계정을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맨 왼쪽이 현재 2 개의 이메일 계정이 추가된 상태입니다. 이메일 옆의 숫자는 지금까지 해당 이메일 계정에서 2Do로 할일이 추가된 갯수입니다. 이메일 계정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해당 이메일에 대해서 할 일을 어떻게 불러올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이메일 계정으로 들어오는 이메을은 자동을 태그를 달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규칙을 정해서 태그를 다르게 달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Instapaper에서 읽은 글 중에서 블로그에 다뤄보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좋아요”를 눌러둡니다. 그러면 IFTTT에 의해서 제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이 발송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때 발신자에 따라서 태그를 달거나 Google의 기본 기능을 이용해서 수신자에 따라 다른 태그를 달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맨 오른쪽 화면은 Capturing Rules를 누르고 들어갔을 때 입니다. 기본 적으로 중요 표시 또는 깃발이 달리면 할 일로 추가가 되도록 되어 있으며 그 외에 제목에 todo라는 말이 들어가거나 메일의 수신자가 gmailid+todo@gmail.com이면 할 일로 불러오도록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해당 기능이 OF의 이메일 수신 기능보다 더 유용한 면은 내가 평소에 사용하던 이메일 계정에서 업무상 주고 받게 되는 이메일에 규칙을 지정해서 자동으로 할 일 관리 앱으로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OF나 다른 자체 싱크를 지원하는 할 일 앱처럼 받은 메일을 다시 내 할일 계정으로 전달하거나, 메일 보내는 사람에게 뭔지 알기도 어려운 이메일 계정을 알려주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지요. 그리고 할일로 등록된 메일의 url scheme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Smart List를 이용하면 이메일 캡쳐로 등록된 할 일을 간편하게 모아보고 원래의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서비스에서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자동 업로드 해주는 것에 비해, 2Do의 경우 첨부파일은 무시한다는 점은 단점 입니다. 향후 개선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앱과의 연동

만약 여전히 Things나 아니면 이메일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다른 할 일관리 앱을 던 선호한다면, 그리고 혹시 2Do앱을 가지고 있다면, $ 3.99만 투자하면 다른 앱에 이메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앱이 미리알림에서 할 일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합니다.

2Do는 미리알림과의 동기화 기능을 지원합니다. 2Do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제목과 노트, 만기일정도만 동기화되지만 실제로는 태그 등 여러가지 다른 속성도 동기화를 해 줍니다.

이 기능을 적용해서 2Do가 미리알림과 동기화가 되도록 설정해두고, 이메일 연동 기능을 설정해 두면 이메일이 2Do를 거쳐서 본인의 할일 관리 앱으로 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을 위해서 2Do를 새로 구매하는 것은 현재 할인 가격만 해도 $ 7.99이니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Paused Tags

개발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두 번째 기능은 Tag를 일시정지 해둘 수 있는 기능입니다.

태그 화면에서 특정 태그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삭제일시정지 두 개의 옵션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일시정지를 눌러주면 아래에 있는 someday 태그처럼 태그 아이콘 중간에 일시정지 표시가 생겨나게 됩니다. 사실 나중에 할 일을 따로 분류하고 싶을 때 그냥 태그만 만들어서 분류해도 되니까 무슨 필요가 있나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태그 자체에 다른 속성을 부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작은 재생버튼이 생기는데요. 저걸 눌러주면 지금 일시정지 상태인 태그가 붙어있는 할일을 숨기거나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 기능이 유용할 수 있는 사례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집에 노트북이 없는 상태인데요.( 맥북 신제품이 나오면 살지 그냥 윈도우 PC를 살지 고민 중입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두어달 정도 노트북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노트북 태그가 붙은 일들은 모두 노트북을 새로 살 때까지 미뤄둬도 상관없다면, 노트북 태그를 일시정지 시키고 할일을 보여주는 화면에서 일시정지 태그가 붙은 할 일들은 모두 숨겨둘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할 수 없는 일 들에 대해서 신경쓸 필요가 없게 되겠네요. 나중에 노트북을 사면 다시 resume을 눌러주면 됩니다.

왜 2Do를 사용하나

제가 사용해본 할 일관리앱은 자잘하게 조금 쓰다 만 것을 제외하고 Things와 Omnifocus 2, 그리고 이 2Do가 있습니다. 모두가 훌륭한 앱이어서 본인 업무스타일이나 성격, 필요성에 맞춰서 사용하면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만, 참고하시라고 제가 2Do를 선택한 기준을 적당히 기술해 볼까합니다.

  1. 편의성: OF = 2Do > Things
    제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은 Things이긴 합니다. 그 전에 몇 번 포스팅을 하면서 여러 앱에 비해서 Things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표현을 했던 것 같은데요. 이건 사실 Things의 세련된 디자인과 단순함 덕분이지, Things가 특별히 더 편리한 앱이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실 쓰다보면 연속으로 여러 할일을 생성하는 것이 안되고, 반복 일정은 꼭 Scheduled 영역, 프로젝트는 꼭 Project 영역에 들어가야만 만들 수 있다는 것과 할일과 프로젝트 간의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큰 감점요소입니다. (iOS 기준) 이에 반해 2Do와 OmniFocus는 방금 언급한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어디에서든 됩니다.

    다만 Things를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한, 그리고 다른 앱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점은 반복 일정을 만들 때 주기를 아주 세세하게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달에 한 번 마지막주 수요일 이나 3주에 한 번 월요일과 금요일 같은 방식의 반복 주기는 아직 Things외에 다른 곳에서는 접해 보지 못했습니다.

    OF는 Things에서 이쉬웠던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Perspective는 컨텍스트와 검색기능을 이용해서 제 여러가지 필요에 따라 만들어져 있는 할 일을 분류해서 보여줄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Things와 다르게 위치도 지원이 되지만 단점은 특정 컨텍스트에 위치를 배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 두가지 할 일을 위해 컨텍스트를 만드는 일은 너무 번거로워질 수 있지요. 그리고 Perspective에서도 모든 검색 옵션이 AND로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 기준에 해당되는 모든 할 일을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2Do는 OF와 비슷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OF의 Perspective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는 Smart List는 검색조건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Do에서도 검색에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위의 다른 두 앱에 비해서는 훨씬 편리하게 검색 조건을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할 일을 한꺼번에 선택해서 태그를 설정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2. 유연성: Things > 2Do > OF
    OF는 GTD의 개념을 잘 적용한 훌륭한 앱이지만, 컨텍스트의 적용이 오히려 할일 관리를 어렵고 경직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Things는 태그를 이용하기 때문에 여러 할 일을 태그의 조합으로 좀더 유연하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그를 트리구조로 정리할 수 있어 검색할 때 여러 개의 아들 태그를 모두 선택하고 싶으면 엄마태그 하나만 선택해도 되는 것. Area나 프로젝트 단위로 태그를 설정하면 그 아래의 할 일에 모두 적용되는 점 등이 장점입니다.
    2Do 또한 태그 기능을 활용하고 있기에 이 측면에서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Things 대비 단점은 프로젝트에 배정한 태그로 검색하면 프로젝트만 적용이 되는 점, 트리구조가 적용이 안되는 점 등이 있는데, 이런 점은 SmartList를 이용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할일을 계층화 할 때, OF는 폴더구조를 활용해서 여러 단계로 만들 수 있고, 할 일 아래에 다른 할 일을 둘 수 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Things와 2Do는 프로젝트와 할일 아래 다른 프로젝트를 둘 수 없어서 계층 구조가 얕은 편이네요. 그나마 2Do가 리스트 그룹을 지원해서 한 계단 더 깊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앞에도 썼다시피 여러 할 일 관리 앱들은 자신의 업무 흐름에 잘 맞는 것을 골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사실 이런데 자꾸 신경쓰다보면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할일관리 앱을 쓴다기 보다 할일관리 앱을 써보려고 일을 만드는 느낌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기본 미리알림이 가장 훌륭한 선택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지요.

저는 현재로서는 2Do에 정착한 상태입니다. 초반에 Smart List나 다른 자잘한 설정을 정하느라 좀 번거로웠는데, 일단 이렇게 한 번 정해둔 상태에서는 별 신경 안쓰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개발자는 예전 GuidedWays 시절부터 팔던 이 앱을 본인 말로도 거의 뒤집어 엎다시피 했는데도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했고, 앞으로도 앱을 새로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서 더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피드백이 빠르고, 도움이 될만한 기능이라면 기본적인 사용자경험을 헤치지 않는다고 믿는 선에서 최대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Dispatch: 이메일의 효율적 관리

Dispatch는 내가 벌써 2년 이상 아이폰에서 사용해온 메일 클라이언트 앱이다. 실시간으로 도착한 새 이메일의 알림을 보내주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단점일 수 있겠지만, 내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크게 신경쓰일만한 일도 아니고, 그 외의 다른 측면에서 편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애용하고 있다. 아마 내 아이폰에서 하루에도 가장 많이 열어보는 앱 중의 하나일 것이다. 며칠 전에 바로 이 Dispatch가 아이패드를 정식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사용하면서도 이 앱에 대해 써볼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기회로 한 번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사용자 등록

iOS8에서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확장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하고, 이를 받아서 1Password가 다른 앱에서서 자신의 정보를 이용해서 로그인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을 때, 해당 기능을 가장 먼저 지원한 앱 중의 하나이다. 그 덕분에 계정을 등록하는 것은 꽤 편하게 진행된다. 등록하고자 하는 계정을 누르고 오른쪽 위의 열쇠구멍 아이콘을 누르면 쉽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만약 Gmail이나 야후같은 유명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IMAP이나 POP을 지원하기 때문에 순서대로 잘 입력하기만 하면 큰 문제없이 종료된다.

이메일 처리

각각의 이메일에 대해서 제목 부분에서 스와이프 액션을 지원한다. 퀵 액션은 빠르게 스와이프하는 것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 한 가지를 배정해 둘 수 있다. 나는 삭제로 지정해 두었다. 만약 천천히 제목을 문지르면 읽음/안읽음 표시나 중요 처리, 보관, 답장, 삭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것은 기본적인 기능이고, 정작 Dispatch가 이메일 처리를 편하게 해주는 부분은 이 앱이 url scheme을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미리알림이나 일정등록 같은 기본 기능에서부터 옴니포커스나 씽즈, 클리어 같은 외부앱에까지 url scheme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보내 처리해 둘 수 가 있다. Drafts나 Lauch Centr Pro처럼 세밀한 처리는 되지 않지만 이것만으로도 활용도가 꽤 높다. 그리고 이메일 내용을 pdf나 png(그림 형식)로 변환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작성

다른 메일 클라이언트에서도 비슷하게 지원되기도 하지만, Dispatch에서도 드롭박스나 Box같은 클라우드에서 파일을 첨부할 수 있다. 현재는 드롭박스, Droplr, Box 외에 iCloud Drive를 지원하고 있다. 당연히 사진이나 연락처도 첨부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자체적으로 snippet(단축문구)을 지원하는 것이다. 입력하는 방식은 TextExpander처럼 지정된 단축어를 외워두고 있다가 입력하면 자동으로 나타나는 방식이 아니고, 작성화면 오른쪽 아래편의 ‘{ }' 버튼을 눌러주면 단축문구를 찾을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아이폰에서 업무상 유사한 내용의 이메일을 자주 작성하면 요긴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나는 그닥 반복되는 문구를 쓸 일이 없어서 TextExpander도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쓰지 않고 있다.그 외에 답장을 누르면 자동으로 Hi나 Dear ~~를 붙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한국사람 입장에선 부장님 메일에 답장을 눌렀을 때, “안녕, 철수” 처럼 되어버려서 그다지 쓸데가 없다.

아쉬움

  1. Interacive Notification: 실시간 푸시는 아니어도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을 지원하기 때문에 적당한 주기마다 알림은 온다. 이 알림에서 빠른 처리 기능을 지원해 주는데, 스와이프 해보면 나오는 버튼은 보관과 답장 뿐이다. 내 생각으로는 보관을 해야할 메일이면 일단 열어서 내용을 볼 것이고, 삭제할 이메일은 대개 광고성이므로 제목만 보고 판단을 할 수 있으니, 빠른 처리에 보관 대신 삭제가 있었으면 하는데 개발자 생각은 다른가 보다. 참고로 CloudMagic은 빠른 처리에서 삭제가 가능해서 정말 편했다.
  2. 동기화: 아이패드 버전이 생겨서 내심 한 켠으로는 아이클라우드 따위를 통해서 내 계정정보가 동기화되려니하고 기대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아이폰에 입력할 때와 똑같이 아이패드에도 다시 계정 정보를 다 넣어줘야했다. 이메일이란 것이 어차피 계정끼리 동기화되니까 동기화 기능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는데, 조금 아쉬움은 있다.

결론

모든 메일에 대해서 업무상 메일이 오는 즉시 답장을 해야만 한다면 이 앱은 효용이 떨어질 수 있다.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이라는 것이 내가 아무리 자주 그 앱을 열어본다고 해도 실시간 푸시를 대신할 만큼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적당한 메일앱을 고르고 있고, 옴니포커스 씽즈, 판타스티컬, 클리어 등의 앱을 즐겨 사용한다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Taskmator: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Taskpaper 클라이언트

Taskmator는 iOS 기기에서 Taskpaper 형식의 문서와 호환되도록 개발된 앱입니다. 그러니 일단 Taskpaper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Taskpaper

Taskpaper는 할일을 관리하는 방식의 하나입니다. GTD나 프랭클린 코비 등이 의미하는 것과 달리, 방법론적인 것은 아니고, 할일과 프로젝트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지요. 다른 무엇보다도 호환성 측면을 가장 높이두고 개발한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OmniFocus나, Things를 이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플랫폼과 호환되는 Todoist, Wunderlist 등을 이용하더라도, 내가 기록해둔 할일과 프로젝트는 바로 그 프로그램에 맞는 형식으로 저장되어 관리되고, 만약 Wunderlist에서 한 일을 어떻게든 파일에 접근해서 Things로 열어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말들만 잔뜩 보게 될 겁니다. 이에 반해 Taskpaper는 그 이름이 의미하듯이 단순히 종이, 즉 txt파일에 할일을 적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두면 관리가 어려우니까 나름의 체계를 세운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기본적인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로젝트는 무엇이든 쓰고나서 뒤에 콜론(“:”)을 붙이면 됩니다.
  2. 할일을 쓸 때는 앞에다가 대쉬(“-“)를 붙여주면 되요.
  3. 뒤에 콜론이 붙지 않고, 앞에 대쉬도 없다면 그냥 노트가 됩니다.
  4. 태그를 달 때는 골뱅이(“@”)를 활용하세요.
    • 마감일자나 시작일자도 모두 태그의 일종으로 처리하고,
    • 태그 뒤에는 괄호를 붙여서 추가적인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위 규칙을 바탕으로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roject1:

– 할일 1번 @due(2015-08-15) @waiting(부장님) @업무

– 할일 2번 @개인

이건 그냥 노트

이런 식으로 작성해주면 Project1이라는 프로젝트 아래에 두 개의 할 일이 있고, 노트가 하나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작성이 된 겁니다. 첫 번째 할 일은 업무 관련이고 부장님 대답을 기다리고 있고, 마감일은 8월 15일인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모든 내용을 단순 텍스트 파일에 저장을 하는 겁니다.

Taskmator

Taskmator는 이러한 Taskpaper 형식의 파일을 읽어들여서 프로젝트와 할일, 노트를 성격에 맞게 구분해서 표시해주는 앱으로, 텍스트 파일의 확장자를 .todo나 .taskpaper 또는 .tp 등으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인식을 합니다.

화면에서와 같이 프로젝트를 인식해서 특정 프로젝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별개의 파일을 만들어서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법 자체는 간단한 편입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글자체 (영문만)와 배경 색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고, 드롭박스 등과 연동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할일을 어떤 순서로 보여주고, 마감기한 등을 정할 때 Datepicker 설정 등에 대한 옵션이 있습니다.

문서 형식은 앞서 말씀드린 방식으로 저장되지만, 그렇다고 일반 텍스트 에디터처럼 작성할 수는 없다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우측 상단의 +를 누르면 프로젝트/노트/할일 중의 하나를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윗줄에 아무것도 없다면 기본으로 프로젝트 입력줄이 생성되고, 위에 노트가 있다면 노트, 그 외에는 할일이 기본 생성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던 기본 양식을 적용하면 노트 상태에서도 프로젝트나 할일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due 태그를 사용하면서 날짜를 입력할 때, 데이트피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까지 입력할 경우, 따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Taskmator의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텍스트로 관리하니까 따로 알림을 받거나 하는 것은 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기한과 시간 등을 확인해 줘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사람들은 태스크페이퍼 방식의 할일관리가 옴니포커스나 씽즈 등의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인 방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이 완료되었을 때는 언제든 그 할 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해주면 종료 처리가 되고, 맨 아래에 Archive 형식으로 모아둘 수 도 있습니다. 기타 자잘한 기능들로는 해당 프로젝트나 할일을 꾹 눌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다른 프로젝트는 접어둘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치명적인 단점은 생각보다 호환이 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다른 앱으로 관리하고 있던 할 일들이 꽤 많아서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바로 입력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점을 잘 살려서 노트북에서 텍스트 에디터를 열고 제 프로젝트와 할일을 모두 입력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태스크메이터에서 입력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그런데 왠걸 프로젝트는 제대로 인식이 되는데, 할일은 모두 노트로만 인식이 되었습니다. 탭으로 들여썼기 때문인데, 앞의 탭을 모두 삭제하면 그나마 할 일로 인식을 했지만, 맞는 프로젝트에 제대로 배속이 되지 않고 따로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스크메이터에서 할일을 입력해서 노트북에서 열어보면, 제가 처음 입력했던 것과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약간이라도 수정을 했다면 다시 노트로만 인식을 합니다.

태스크 페이퍼 방식을 시도했던 가장 큰 이유가 호환성 (어디서든 어떻게든 열어볼 수 있다) 때문이었기에 몇 번 시도해 보고는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 윈도용의 태스크페이퍼 프로그램으로 편집해보면 제대로 인식될 지도 모르지만, 그런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굳이 태스크페이퍼를 사용하는 의미도 없을 뿐더러, 호환된다는 보장도 없고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호환성을 생각하신다면 Todoist, Wunderlist, Toodledo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