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LIBOR

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줄임말로 전세계적으로 무위험이자율의 기준 혹은 표준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정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2013년에 LIBOR 금리 조작 사건이 드러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LIBOR가 사라지는 것은 몇 해전의 조작 사건으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실제 런던 은행 간 급전 거래의 필요가 점점 줄어서 이 금리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거래 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런던의 주요 은행으로부터 LIBOR 금리를 제출 받고는 있지만, 실제 이를 기반으로 거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결국 부정/조작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Bloomberg에 LIBOR가 무엇이고, 왜 사라지게 되는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The Bank of England said in April a swaps-industry working group had proposed replacing the use of Libor in contracts with the Sterling Overnight Index Average, or Sonia, a near risk-free alternative derivatives reference rate that reflects bank and building societies’ overnight funding rates in the sterling unsecured market. In June, a U.S. government body, the Alternative Reference Rates Committee, recommended replacing Libor with a new, broad Treasuries repo rate, linked to the cost of borrowing cash secured against U.S. government debt. The committee will give further details later this year. Switzerland is replacing its own key swaps rate, TOIS, on Dec. 29.

결론적으로 LIBOR는 2021년에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스위스에서도 그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금융권만큼이나 보수적인 사람이 없거니와, LIBOR에 기반한 금융상품만 해도 미화 350조 달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 수많은 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합의된 새로운 표준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다른 새로운 문제는 없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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