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bit Charge HR

3주 전쯤, 벼르고 벼르던 핏빗을 구매했습니다. 핏빗을 구매하기 전에는 작년 미국에 있을 때 아마존에서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던 1세대의 나이키 퓨얼밴드를 차고 다녔습니다. 퓨얼밴드는 만보계로서의 기능이나 퓨얼을 통해 활동량을 알려주는 것은 꽤 좋은데, 일단 수면 추적 기능이 없다보니, 정말 그저 비싼 만보계일 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Fitbit Charge HR은 당연히 수면 추적도 가능하고, 24시간 심박수도 측정해 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고 많은 스마트 맨드 중에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밴드가 나와있습니다. 삼성 등 대형 제조사의 제품 외에도 거의 처음 이런 류의 제품을 출시한 조본의 , 핏빗, 미스핏 샤인, 그리고 전통적인 아웃도어 악세사리 브랜드 중 하나인 Garmin이 출시한 Vivosmart도 있습니다.이들 제품 중에서 제가 후보로 생각한 것은 조본에서 출시예정인 UP3, Fitbit Charge HR, 그리고 Garmin의 Vivosmart였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후보군을 정해 놓고 마지막으로 결정하려고 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능은 방수와 심박계였습니다. (사실 저 세 개의 후보군도 이 두 가지 기본 기능을 위주로 남겨둔 것입니다.)

  1. 방수: Vivosmart

    제조사에서 알려주는 정보만 놓고 봤을 때는 방수기능은 비보스마트가 가장 훌륭하다고 판단됩니다. 수치로 표시되는 방수성능도 더 높았고(50bar로 기억합니다.) 수영, 목욕 시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조본의 신제품인 업3도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써져 있지만 방수 가능 수심은 10m로 되어 있었습니다.일반적으로 10m 방수라는 것은 생활 방수 정도의 수준이지 실제로 10미터 수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기에 약간 미심쩍은 것은 사실입니다. 핏빗의 경우에도 방수 가능한 수심은 10미터입니다. 다만 수영은 할 수 없고 샤워는 괜찮다고만 써져 있습니다.

  2. 심박계: Fitbit Charge HR

    요즘엔 여건상 잘 못하지만 수영도 좋아하는 편이어서 방수기능만으로도 비보스마트에 많이 끌렸어요. 한 가지, 상당히 아쉬운 점이 밴드만으로는 심박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명확하게 표현된 곳이 없어서 좀 헤맸는데, 비보스마트는 심박수 측정을 위해서 별도의 스트랩을 가슴부에 착용해야 됩니다. 고전적인 방식이지요. 그와달리 업3과 핏빗은 팔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줍니다. 여기서 정확도의 경우, 조본은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핏빗은 리뷰에서도 기존 순토, 가민 등의 사용자가 두 기기 비교 결과 거의 같게 나온다고 말해줬고, 저도 스마트폰의 심박 측정 어플로 측정한 결과와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법 신뢰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핏빗에 점수를 준 것은 핏빗은 24시간 심박수를 측정하지만, 업3의 경우에는 안정시 심박수가 중요하므로, 안정시 심박수만 측정한다고 설명에 써져 있어서 입니다. 정작 운동할 때 어느 정도 강도인지 보기 어렵다면 비싼 밴드를 사는게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3. 알람기능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또 있으면 나름 요긴한 것이 이 알람기능 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면 가민은 통화 외에 문자나 다른 여러 알림을 밴드에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핏빗은 통화만 푸시해서 보여줍니다. 그나마도 아직 한글은 지원이 되지 않는지, 영어로 저장된 번호나, 저장되지 않은 번호는 이름이나 번호를 잘 보여주지만, 한글이름은 그냥 전화기 아이콘만 보여줘서 효용이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괜히 알람 때문에 팔이 자꾸 웅웅 거리는 것도 별로이고, 묵음에 진동도 꺼둔 상황에서 전화 알람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전에 고려할 사항은?

저는 이 제품을 아마존에서 배송비 포함하여 155 달러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아주 비싼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만보계 정도의 활용이라면 또 낭비인 것도 사실이니만큼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자는 동안의 심박수(= 안정시 심박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한 가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잘 자면 그만큼 자는 동안 뒤척임도 적고 심박수도 낮게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아침에 심박수를 체크해보고 그날 저녁에 좀더 잘 자기 위해서 약간은 더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약간이라도 명상을 하고나면 심박수가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도도록 명상을 빼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더 많이 움직이려고도 하구요.

다만, 핏빗은 경쟁제품인 업에 비해서 수면체크 기능이 좀 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앱만 보더라도 다른 앱처럼 얕은 잠 깊은 잠을 구분해서 보여주지 않고, 그저 자는 중에 뒤척임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만 보여줍니다. (물론 이걸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있겠지만) 그리고 얕은 잠일 때 깨워주거나 하는 기능도 없습니다. 알람을 설정할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그저 사정없이 팔에서 진동을 울려대요 구매 전에 이러한 부분은 고려해 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결론

추천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류 중에서 꽤 살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오미의 미밴드와 같은 초저가의 경쟁제품이 있긴합니다) 일단 디자인도 무난하고, 꽤 정확한 심박계와 기본은 되는 방수 기능 등등을 고려해보면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제품은 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INS A400에 대한 리뷰

구매 과정

SKINS 타이즈 구매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하나 사려고 마음 먹었을 때, 자연스럽게 먼저 Amazon.com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아마존에서의 구매가 한국보다 저렴하긴 했지만 그래도 바지 하나가 거의 $150이라 많이 망설였는데, 그나마도 구입하려고 보니 제게 맞다싶은 사이즈는 이미 물건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우연찮게 들어간 곳이 ChainReaction Cycles라는 싸이클 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개당 $80 정도로 무척 저렴했고, 제가 산 수량(위, 아래 각각 2개씩 총 $320 정도)에서는 무료 배송에다가 사이즈별 재고도 넉넉했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여기에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나서 3주 가까이 기별도 없었기 때문에 (USPS…) 조금 걱정이 되긴했지만, 다행히 3주 정도 지났을 때, 우편함에 꽂혀있는 물건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물건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받았고, 처음 입으면서 봉제가 조금 뜯어져서 교환이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바로 새 상품을, 그것도 DHL 특송으로 보내줬기 때문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동용품을 살 때도 일단 여기서 먼저 검색해 보고 있으면 모두 여기서 구매할 생각이에요.

사용 후기

  1. 착용SKINS A400은 사이즈가 XS부터 XXL까지 있습니다. 제 같은 경우 사이즈 조견표에 따르면 S을 입는 것이 맞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하다보니, 한 사이즈 정도 작게 입는 것도 좋다는 글을 읽어서 XS로 주문했습니다. 입어보지 못하고 주문한 것이라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다행히 몸에 잘 맞습니다. 일단 몸에 딱붙는 형태의 옷이기 때문에 입기 약간 불편한 것은 입습니다. 바지는 그래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지만 웃옷은 어깨 부분이 걸리기 때문에 꽤나 번거롭습니다. 특히 운동이 끝나고 살짝 젖은 상태의 웃옷을 벗는 것은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저는 좀 익숙해지고도 5분 가까이는 걸리는 것 같아요.착용하고 나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하의든 상의든 관절 부분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른 타이즈의 경우 바지의 경우에도 스트레칭 하느라 다리를 좀 벌리다보면 걸리는 느낌이 나서 불편했고, 최근까지 입던 CW-X의 상의도 팔을 올리면 옷이 배꼽위까지 올라가서 불편했는데, 스킨스는 팔, 다리를 어떻게 움직여도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이 편합니다.

  2. 운동하며 느껴지는 것그래도 일단 입고나면 무척 편안합니다. 상당한 수준의 Compression(압박?)이 들어가지만 그냥 입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냥 편안히 몸을 감싸고 있는 느낌이고, 달리기를 할 때도 가끔 바람이 불어오면 아무것도 입지 않고 뛰는 것처럼 편합니다. 운동을 아주 고강도로 오래하는 편은 아니어서 에너지를 많이 아껴주거나 하는 측면에서는 확신이 어렵지만 입고 운동하면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는 체감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 제가 하는 운동 프로그램 중에 한 쪽 다리로만 풀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평소에 일반 옷을 입고 있을 때 보다 스킨스를 입고 있을 때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평소 입는 옷이 운동하기 불편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요.
    • 무릎이 아주 튼튼한 편은 아니어서 달리기를 하면서 내리막길(계단이든 산비탈이든)을 내려오고 나면 무릎에 통증이 심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전에 그냥 반바지를 입고 뛰면 거의 매번 그랬는데, 스킨스류의 타이즈를 입고 서는 그런 일이 적습니다. 특히 이번에 스킨스를 구매하고 나서 근처 북한산 둘레길을 자주 달렸는데, 내리막길을 오랫동안 내려오고도 무릎이 멀쩡해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3. 결론
    • 입고나면 편안하게 몸을 감싸주는 느낌
    • 팔, 다리를 움직이기 편하다
    • 내리막길을 달리거나 할 때 관절부분의 부상을 잘 방지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 입고 벗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다른 브랜드의 타이즈 류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